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및 경기 일정 (중계)

올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됩니다. 4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총 40개 종목, 482경기가 펼쳐집니다. 여러가지 종목 중, 가장 인기있는 야구 종목에 다루고자 합니다. 야구 대표팀 명단 및 경기 일정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항저우 아시아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대표팀 명단 소개

총 198명 예비명단에서 24명의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이 중 3명은 와일드 카드(파란색 표시)로 뽑혔으며, 선발된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투수(12명) : 우투수로는 고우석, 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좌투수로는 이의리, 최지민(기아), 구창모(엔씨)
2. 포수(2명) : 김동헌(키움), 김형준(엔씨)가 선발되었습니다.
3. 내야수(7명) : 박성한(SSG), 김혜성(키),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엔씨),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4. 외야수(3명) :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기아)

 

야구 대표팀 명단 특징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세대교체와 성적 두 가지를 고민하여 선발되었습니다.

 

첫번째 특징은 젊은 유망주 위주로 선발되었습니다. 만 24세 이하의 선수들과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평균나이가 23.2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29세 이하 와일드 카드 3명이 포함되어 명단이 구성되었습니다. 와일드카드 3명은 박세웅, 구창모, 최원준이 포함되었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아마추어 선수는 마산용마고의 장현석 투수가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세대교체의 기조에 따라 아마추어 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였습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은 대부분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군 면제를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수 생명에 있어서 군복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할 나위없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독 및 코치진

감독은 류중일 감독이 총괄을 맡게 되었습니다. 투수코치로는 최일언 전 LG코치가 맡게 되었으며, 배터리코치는 김동수 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 타격코치는 장종훈 전 한화코치, 작전코치는 류지현 현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수비코치는 이종열 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 불펜/컨디셔닝 코치로는 김현욱 코치가 맡게 되었습니다.

 

 

 

주요선수 소개

1. 문동주 (한화)

한화의 떠오르는 신인인 문동주 선수는 2003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는 20세 입니다. 우투수로서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은 그는 4월 12일 KBO리그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구속 160km/h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152km/h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는 우완투수입니다.

 

패스트볼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파이어볼러이지만, 결정구는 커브볼로 커브 구사율이 25% 정도로 상당한 비율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위에 비해 피안타율이 높고 변화구의 완성도가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 안되었고 짧은 투수 경력에 비해서 변화구 습득력이 매우 좋기때문에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장현석 (마산용마고)

2004년생으로 한국나이로 19세의 나이인 장현석 선수는 고교야구 투수 1위의 유망주입니다. 그는 190cm의 키와 90kg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우투수로서 최고구속 158km의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 입니다.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커브 구종은 이미 고교 수준을 넘어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에도 체인지업, 스위퍼 구종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3. 이정후 (키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인 이정후 선수는 199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24세 입니다. 이종범 선수의 아들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키움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7년 프로에 입단한 그는 신인왕을 거머쥐며 고졸 신인왕이 되었습니다. 

 

장점은 정교한 타격과 선구안, 배트 컨트롤에 있으며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출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능으로 인해 프로 데뷔 호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년 연속 타격왕, 2022년에는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4. 박세웅 (롯데)

박세웅 선수는 1995년 11월 생으로 27세의 나이입니다. 평균 147km/h, 최고 152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투수로서 변화구로는 포크볼(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너클커브를 구사합니다.

 

그의 장점은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투구이며, 피안타율과 출루 허용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2016년에는 포크볼이 위력을 더하면서 9이닝당 8.61이라는 리그 2위의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5. 고우석 (LG)

KBO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인 고우선 선수는 리그 최상위권의 구속을 보유하고 있스빈다. 평균 153km/h, 최고 약 15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그는 오승환이 이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장점은 속구는 기본이고, 137 ~ 140km/h의 각 큰 슬라이더와 평균 148km/h의 커터, 너클커브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간 열립니다. 2주의 기간 중 야구 대회는 10월 1일(일) 부터 10월 7일(토)까지 진행됩니다.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 차출에 따른 구단별 리스크

기존에 시즌 중 펼쳐지즌 국제대회에 KBO리그가 중단되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은 프로야구가 중단되지 않습니다. 리그 경기는 기존대로 진행되며, 각 구단의 대표 선수들만 차출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차출되는 만큼 어느정도는 전력 공백이 예상됩니다. 이 기간 동안, 후보 선수들이 대표팀으로 뽑힌 선수들의 공백을 얼마만큼 메울 수 있는지에 따라 리그의막바지 순위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료 중계 사이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상파 등 무료로 중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아시안게임의 생생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무료 스포츠 중계 다시보기 사이트